의료상담

혀가 얼얼해요. 도와주세요. 제발...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저 옆에 혀들이 얼얼하고 화하고 아린데

약간 부은 거 같기도 하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약 조금에 별 대처도 없고.... 답답해요. 치과는 잘 모를 거 같고

염증약이랑 불안억제약 위장약 핵사메딘 처방해주니

한동안 잘 듣더니 아직도 이러네요. 완벽하게 못 고치나요? 스트레스 안 받으면 그나마 좀 덜해요.

신경 안 쓰면 덜한데 하여튼 입안 감각 때문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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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상 양측 혀 가장자리에 뚜렷한 궤양, 백반, 결절은 보이지 않고, 대칭적인 발적과 경미한 부종 정도로 보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구조적 병변보다는 감각 이상 쪽이 더 의심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구강작열감 증후군입니다. 말초 신경 이상과 중추 통증 조절 이상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기능적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은 외관상 큰 이상이 없는데도 화끈거림, 얼얼함, 따가움이 지속되고 스트레스에 따라 변동한다는 점입니다. 여성, 특히 30대 이후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신경 안 쓰면 덜함”, “스트레스와 연관”은 이 질환과 일치합니다.

    다만 2차성 원인은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철, 비타민 B12, 엽산 결핍, 아연 결핍, 당뇨, 갑상선 이상, 구강 건조, 칸디다 감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약물(항우울제, 항고혈압제 일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인 교정 시 호전됩니다.

    진단 접근은 다음 순서가 적절합니다.

    혈액검사로 철, 비타민 B12, 엽산, 혈당, 갑상선 기능 평가. 필요 시 아연. 구강 내 칸디다 검사 또는 경험적 항진균 치료 고려. 타액 분비 감소 여부 확인. 명확한 이상이 없으면 1차성 구강작열감으로 판단합니다.

    치료는 완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이 현실적입니다. 근거가 비교적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소 또는 전신 클로나제팜(benzodiazepine 계열) 사용, 삼환계 항우울제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약물. 알파리포산 보조요법도 일부 연구에서 효과 보고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처방받으신 불안억제제가 일시적으로 효과 있었던 점은 이 질환 특성과 부합합니다.

    생활요인 조정도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과도한 구강세정제 사용은 악화 요인입니다. 혀를 자주 치아에 문지르는 습관도 증상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가 있으면 인공타액이나 수분 섭취 증가가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사진과 증상 양상은 구조적 질환보다는 기능적 통증 증후군 가능성이 높고,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변동하며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단, 영양결핍이나 내분비 이상 등 교정 가능한 원인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권고는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내과에서 위의 혈액검사 포함한 재평가, 필요 시 신경병성 통증 약물로 치료 전략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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