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가 지난 스프레이 알콜 소독제는 효과가 없는 건가요?

코로나 기간에 소독한다고 잔뜩 사 놓은 알콜 소독제를 두 통 발견했습니다. 알콜 성분이 대부분이고 먹는 음료도 아닌데 이 제품에 왜 유통기한이 있는지가 이해가 안 갑니다. 알콜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없고 소독제이다보니 알콜 함량도 높은데 사용기한이 지나면 폐기하는 것이 맞나요? 효과가 없어지는 것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프레이 형태의 알콜 소독제도 시간이 흐르면 알코올이 증발하게 됩니다. 소독용 에탄올이나 손소독제는 보통 제조일로부터 2~3년이며 유효 기간이 지나고 일정 농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소독 효과를 제대로 볼수 없기에 유효 기간이 지난 소독제는 청소용으로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기한이 지나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이유와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1. 사용기한이 있는 이유

     * 알콜의 증발 때문입니다: 알콜(에탄올)은 휘발성이 매우 강한 성분입니다. 밀폐용기에 들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하게 알콜 성분이 증발하여 제품 내부의 알콜 농도가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 유효 농도 저하: 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에 가장 효과적인 에탄올 농도는 60~80% 수준입니다. 유통기한/사용기한이 지나 알콜 농도가 떨어지면 소독·살균 효과가 현저히 감소합니다.

     * 의약외품 법적 기준: 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제조일로부터 일정 기간(보통 2~3년) 동안 초기 표시된 성분 함량과 효과를 유지하도록 법적 사용기한을 명시해야 합니다.

    2. 사용 가능한가요? 폐기해야 하나요?

     * 손·피부 소독 용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제는 알콜 농도가 떨어져 피부 및 손에 있을 수 있는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대로 소독하기 어렵습니다.

     * 청소 및 생활용품 세척 용도 (활용법):

       * 완벽한 세균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알콜 특유의 기름때 제거 및 세정 효과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창문, 거울, 스위치, 리모컨, 주방 기름때, 스티커 자국 등을 닦아내는 청소용 세정제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3. 폐기 시 주의사항

     * 내용물이 많이 남아 버릴 경우, 변기에 대량으로 붓거나 불길 근처에서 버리면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 통풍이 잘되는 야외나 화장실에서 조금씩 부어 흘려보내시거나, 신문지·키친타올 등에 적신 후 바짝 말려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