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은 대부분 약정이 없는 게 맞습니다. 알뜰폰 업체가 SK, KT, LG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서 파는 구조라서 단말기 지원금이나 결합 혜택을 끼워 팔 필요가 없고, 그래서 약정으로 고객을 묶지 않는 요금제가 많아요. 다만 일부 사은품이나 초저가 프로모션 요금제는 6개월 이상 유지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으니 가입 화면의 조건은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싼 이유는 대리점 수수료와 광고비, 멤버십 혜택, 고객센터 규모를 줄여서 원가를 낮췄기 때문이고, 통신 품질 자체는 빌려 쓰는 망이 같아 통화나 데이터 속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멤버십 할인, 결합 할인, 매장 방문 응대 같은 부가서비스는 약하고, 문제 생기면 전화나 채팅으로 처리해야 해서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요. 저는 데이터 사용량을 한 달 확인하고 그보다 조금 넉넉한 요금제를 고르는 방식으로 정했는데, 첫 6~12개월만 싸고 이후 요금이 올라가는 상품이 많아서 정가도 같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