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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참매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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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러기는 왜 1998년 이후로 뒤늦게 우리나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했나요?

큰기러기가 옛날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체수도 흔하고 정해진 계절에만 습지대와 농경지, 초원으로 날아왔어요.

그러나 습지대를 개척하고 도시를 개발해서 개체수가 줄어들고 날아오는 위치도 바뀌는 등 생태계 불균형도 생겼죠.

대부분 기러기들은 한번 맺은 짝과 헤어지지 않고 지내는 습성을 가진 새에요.

다른 기러기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왜 큰기러기만 개리와 함께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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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큰기러기는 다른 기러기류와 달리 1990년대 급격한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이동경로 변화가 국제적으로 확인되어서 1998년 한,중,러 철새보호기준에 따라서 개리와 함께 보전 우선종으로 뒤늦게 지정되었다고합니다.

    1명 평가
  •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개체수 감소세와 우리나라의 서식 환경 변화 때문입니다.

    특히 큰기러기는 쇠기러기 등 다른 종에 비해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것도 환경변화로 인한 개체수 감소를 더 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번식 주기가 길고 한 번에 낳는 알의 수가 적어 파괴된 개체군을 회복하는 속도가 매우 더딥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월동지인 습지와 농경지가 도시화 및 간척 사업으로 사라지면서 먹이 활동과 휴식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원인이죠.

    그 외 말씀하신 것처럼 일편단심 습성 때문에 짝을 잃을 경우 번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유가 됩니다.

  • 큰기러기가 1998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결정적인 이유는 갯벌 매립과 농경지 감소 등 급격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월동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객관적 데이터가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흔한 철새였으나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다른 기러기류와 달리 큰기러기는 먹이 활동을 하던 습지와 초지가 사라지면서 생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이는 전 세계적인 개체군 감소 추세와도 일치하여 국제적 보호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1998년은 국내 야생동식물 보호 관련 법령이 체계화되던 시기로 단순한 관찰 빈도를 넘어 서식지 악화로 인한 멸종 위협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개리와 함께 법적 관리 대상으로 편입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