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놀러오는데요 한국에 놀러가면 서울 외에는 굳이 갈 필요 없다네요
미국에서 같이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한국에 놀러오게 되었습니다. 해서 3박4일을 에스코트하며 관광투어 하려는데요
막상 물어보니 유튜브나 매체에서 나오는 곳들은 대부분 서울에 있는 맛집, 관광지 위주고 경기도만 나가도 대강 어떤어떤 촬영지 이래서 관심이 가는 거지 일본처럼 그 지역에 특색을 즐기기엔 서울도 똑같다고 친구가 말하더라구여
외국인 친구에게 반박하고 싶은데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클럽도 강남이고 문화체험도 경복궁 인근만가도 엄청 잘되있으며 연남동, 익선동 돌고 압구정 한번 찍으면 딱히 서울밖을 나갈 이유가 없네요
부산 친구 얘기들어보면 해운대가고 센텀가고 더베이가면 된다는데 부산은 너무 멀고....(부산은 저도 못가봤습니다.)
한국은 넓고 갈 곳이 많다고 자랑하고픈데 아는게 없어서 미국친구에게 반박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아마도 3박 4일 일정이면 서울 돌아 다니기에도 빠듯한 시간일 것 입니다. 서울의 남산, 경복궁, 창덕궁, 이태원, 명동, 홍대 , 그리고 조금 멀리 간다면 파주 근처 DMZ 나 통일 전망대 정도 다녀 오다 보면 충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갈 곳이 엄청 많지요. 문화체험도 각 지역마다 신라, 백제의 문화재 같이 특색이 다 다르구요. 서울은 바다도 없지요. 3면이 바다인 나라에 여행을 와서 바다도 보지 못하면 좀 아쉽지요. 부산과 제주도 같이 개성이 강한 지역도 있고요.
하지만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에 여행을 왔는데 서울 부산 경기 이렇게 돌아다닌 것은 좀 아닌 거 같습니다. 3박4일이면 서울을 다 돌아보기에도 촉박한 시간이잖아요. 그냥 다음엔 님이 추천하는 곳을 가자고 설득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강릉, 여수, 파주 등 유명한 드라마 촬영지나 노래 가사가 담겨있어 외국인들도 잘 알 법한 한국의 장소들을 소개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