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아버지가 화살나무를 구해서 약재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산에서 구하기에는 조금 힘들것 같기도 해서 시골 도로 옆에
있는 화살나무를 갔다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중금속에 오염이 됐을까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식약처에서 약재마다 유효성분의 함량이 기준치 이상이고, 중금속 등 오염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한약재만을 취급합니다. 따라서 민간에서 채집한 약재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식품용 약재와 의료용 약재는 서로 다릅니다.
심지어 도로변에 있는 나무는...^^
약재로서는 논할 가치가 없고
행정적, 법률적으로 취득시 문제소지가 없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식품과 의료용 약재의 차이점에 대한 간략한 요약이 있습니다:
식품용 약재(Food-Grade): 식품과 접촉할 수 있으며, 식품의 맛이나 냄새를 변화시키지 않는 재료입니다. 식품용이라고 해서 항상 식품 안전(Food-Safe)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끓는 액체에 닿거나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식품용 재료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료용 약재(Medical-Grade): 의료 기기에 사용되며, 생체적합성(Biocompatibility)이 중요합니다. 의료용 약재는 환자와 접촉하거나 심지어 이식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용보다 더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약재는 사용 목적과 안전 기준에서 중요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용 약재는 일반적으로 식품과 접촉하는 데 안전하지만, 의료용 약재는 인체 내부에 사용될 때 안전성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의료용 약재는 식품용 약재보다 더 엄격한 테스트와 기준을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