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비뇨의학과

느리지만 행복하고 싶은 달팽이
느리지만 행복하고 싶은 달팽이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꺠는 경우 나이 탓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1

요즘 새벽에 종종 소변이 마려워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거 그런가 생각을 하는데..

혹시 이것도 어떤 질환 떄문에 그럴 수 있을까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야기 하시는 증상을 야간뇨라고 합니다.

    건강한 경우에도 밤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야간뇨가 생길 수 잇기 때문에 우선은 자기전 수분섭취를 최대한 줄여보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수분 섭취를 줄였는데도 야간뇨가 계속 있다면 비뇨의학과 방문하시고 방광염이나 전립선 비대같은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검사를 해보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 충분히 질환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새벽에 소변을 보기 위해서 종종 깨는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마다 정도가 다르지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립선이 서서히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남성에게서는 매우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짐으로 인해서 요도가 눌리고 좁아지며 소변을 볼 때에 줄기가 가늘어지고 힘발이 약해지며, 끊기는 등의 증상이 생기고, 소변을 자주자주 보게 되는 증상도 생기며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 등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렇지만 증상 소견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우선은 전립선 암 등 다른 문제는 없는지 정확한 진단 및 감별을 위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시어 전립선 초음파 및 조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초기라면 약물 복용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를 하고 조절할 수 있지만 점차 진행되어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깨는 증상(야간뇨)은 단순한 노화 과정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다른 원인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0대부터는 방광의 용적이 줄어들거나 항이뇨호르몬(ADH) 분비가 감소하면서 야간뇨가 증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수분 섭취량이 많거나, 특히 저녁에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야간뇨가 지속되거나 빈도가 많아진다면 전립선 문제(전립선비대증), 당뇨, 방광염, 수면장애(수면무호흡증)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들 수 있으며, 당뇨가 있는 경우 소변량 증가와 함께 갈증이 동반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먼저 저녁 늦은 시간의 수분 섭취를 조절해보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거나 하루 2회 이상 자주 깬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과 배뇨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도 잘 나오지 않거나, 잔뇨감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비뇨기과 진료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