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에게 자꾸만 사람 음식을 주려는 어머니,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두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고르자브종, 푸들비숑 믹스 이렇게 두마리이고
이 글에서는 각각 첫째, 둘째라고 하겠습니다.
첫째 평균보단 작은 중형견,
둘째가 평균보다 큰 편의 소형견입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문제는 이 두마리 모두에게
어머니가 외부 식사 이후,
또는 집에서의 식사 중에도 종종 발생합니다.
우리가 먹는 식사 중 일부...
더미들 중 위에 오래 쌓여있어
상대적으로 물엿이 거의 안 발린 고구마맛탕,
설탕이나 소스 등이 안 묻은 면의 빵 일부,
커피를 다 마시고 남은 커피잔의 얼음,
칼국수나 매운탕 등에 들어있던 새우 꼬리 등...
여기에 다 쓰지 못한,
' 초콜릿처럼 명확하게 위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자꾸 주면 좋진 않을만한 사람 음식 '
을 계속해서 개들에게 먹이라고 주십니다.
그냥 얼음이면 제가 안 이럽니다.
그냥 찐·군고구마면 이러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산처럼 쌓아서 주는 건 아니니까요.
양까지 문제였다면 제가 더 적극적으로 말렸을겁니다.
' 우리만 맛있는 거 먹고 오면 얘들도 먹고싶고,
자기들은 못 먹은 게 서러울 것 아니냐.
그러니 이렇게라도 먹게 해줘야 옳은거다. '
라는 게 저희 어머니의 주장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 얘네들이 초콜릿 먹고싶어한다고,
양파절임이나 아보카도 샐러드 먹고 싶어한다고
그걸 넙죽 먹여줄 건 아니지 않느냐,
이것들도 장기적으로 개한테 분명 좋지 않을텐데
늘 그런 눈빛에 못 이겨 주는 건 옳지 않다.
얘네가 이러니까 엄마랑 내가 같이 뭘 먹어도
엄마만 뚫어져라 보는거다. 고쳐야 한다. '
라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정 주고싶으면 개간식도 사둔 게 많으니
그걸 주는 게 좋지 않겠냐고도 덧붙입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를 않습니다.
제 입장에선 정당한 의문제기인데,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주라면 줄것이지
따박따박 말대꾸나 하는 못되먹은 놈인가봅니다.
저한테 아무거나 먹이는거면 욕 먹어가면서라도
그냥 안 먹거나 무시할텐데...
개들은 자기한테 해로울줄도 모르고
주면 주는대로 다 맛있다고 먹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어머니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개들에게 이런 개들에겐 장기적으로
안 좋은 음식을 주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 혹시 이게 별 문제가 없는 행동이라면...
그것도 부디 편히 말씀해주세요.
저도 차라리 제가 과민반응하는거면 좋겠네요.
개들이 그걸 받아먹을 때 분명 행복해하니까요.
몸에 문제도 없는데 막은거라면
오히려 제가 나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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