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서 질문드려요 블랙홀이요
블랙홀이 모든빛을 빨아들인다고 알고있는데 그런정도의 중력이면 우주가 팽창이 아니라 수축해야될정도의 힘이아닐까요? 우주학을듣다보면 이게말이되나 싶은 이론이 많아서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힘이 센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의 모든 별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작과 끝이 있다. 지구도 지금부터 약 46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다. 그것은 태양도 마찬가지다.
블랙홀은 우주의 거대한 별이 수명이 다할 때 생긴다. 즉, 거대한 별이 수명이 다했을 때 스스로 만들어 낸 물질들을 모두 뿜어내면서 폭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별이 폭발한 후에는 질량은 그대로 보존한 채, 크기만 엄청나게 줄어든다. 이때 수축의 정도가 심해지면 빛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천체가 되며, 엄청난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빛을 포함하여 근처에 있는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게 된다.
그런데 모든 별이 블랙홀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 질량의 1.4배 이상의 별만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즉, 이러한 별은 폭발 후 수축 과정에서 원자들이 파괴되고 원자핵끼리만 서로 뭉치는 상태가 나타나는데, 이렇게 생긴 별을 중성자별(펄서)이라고 한다. 만일 이렇게 생긴 중성자별이 태양 질량보다 3배 이상 무겁게 되면 중심에서 중력 붕괴 현상이 일어나서 블랙홀이 된다.
블랙홀은 태양질량의 8배이상되는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때 그 중심부에서 폭발의 반작용으로 바로 생성됨.
일반 중성자별이 되면 블랙홀로 바뀌지 않음.
혹시 중성자별이 블랙홀이 되려면 주변물질을 흡수해 다시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야만 함!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블랙홀은 매우 특별한 천체로 그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우주에서 가장 놀라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블랙홀은 매우 무거운 별이 죽을 때 만들어집니다. 이 별은 자신의 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중력이 너무 강해져 별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때 무너진 별의 중심부는 더 이상 중력을 막을 수 없게 되어 무한히 작아지고 그 결과 블랙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블랙홀의 중력은 정말 놀라운데요. 블랙홀의 중심부에 가까워질수록 중력은 더욱 강해지며 그 영향력은 무한대에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블랙홀은 주변의 모든 물질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게 우리가 블랙홀을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블랙홀은 빛도 포함한 모든 것을 흡수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빛이 반사되어 우리가 볼 수 없게 됩니다.
우주학을 배우다 보면 이런 이론들이 많아서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습니다. 블랙홀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기 때문에 우주학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의 구조와 우주의 진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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