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5대/남 허리가 아프내요
40대 중반/남 허리협착증
허리협착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엄청 아플때도 있지만 대부분 치료를 잘 받고 나면 증상이 나아져서 딱히 추가적으로 뭘 더 하고 있지는 않은데,
요새 기존 진료만으로는 통증이 가시지 않을때가 많더라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변에서 허리협착증 운동으로 증상 호전됐다는 사람도 좀 봤는데 저도 해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고, 나이가 40대 중반이라면 허리협착증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허리협착증은 척추의 신경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나이와 함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협착증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허리 및 다리 통증, 저림, 근력 약화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물리치료,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이 보존적 치료에 포함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척추 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 휴식과 대증요법과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되기도 하나 질환이 진행하여 신경을 압박하고 근 위축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진료만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재평가를 위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협착증 운동의 경우에도 본인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을 할 경우 더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명 평가기존의 진료만으로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진통제를 투여하고 물리치료를 받는 등 조치를 통해서 증상을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 시도해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며 특히 코어 근육, 척추기립근을 단련해줄 수 있는 종류의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단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해주는 것도 부담을 덜어주어서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허리 강화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이는 의사나 물치사 지도 아래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기존 치료가 듣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담당 의사의 재진료를 통해 치료 방법을 재조정하거나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먼저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허리협착증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 척추관 협착증과 디스크손상을 구분해야한다는겁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라고 하는 아래 그림에 보이는 척수나 신경뿌리가 지나다니는 길이 좁아지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이 척추관은 MRI를 찍어야만 좁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척추관 협착증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보행시 다리에 저림이나 불편감이 생기는 파행증상입니다.
간혹 X-ray만 찍고 위아래 척추 몸통 사이가 좁아졌다고 이걸 허리 협착증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잇는데 이건 의학적으로 잘못된 설명입니다.
만약 작성자분이 정말 신경인성 파행 증상이 있어서 허리를 펴고 걷다보면 다리가 저려서 허리를 굽히고 앉아서 좀 쉬었다가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척추관 협착증이 맞습니다. 하지만, 단순 허리만 아픈 상황이라면 디스크 내장증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디스크 내장증에서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지 않는 요추전만 자세를 항상 유지해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입니다.
그리고 주의하실것이 허리 통증이 있는 상황에서 척추를 잡아주기 위해서 복근, 기립근, 둔근, 광배근 강화운동을 하면 오히려 디스크 내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디스크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음으로 허리 통증이 거의 다 없어진 상황에서 이 운동을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고 이런 운동을 할때도 허리를 굽히지 않는 자세로 해주셔야겠습니다. 예를 들면 복근을 강화하기 위해서 윗몸일으키기를 한다면 오히려 디스크를 더 손상시키는 행동이 될것이고 플랭크, 버드독 운동을 해주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모든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으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에 두개 영상을 보시면서 허리 관리에 대한 감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