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상도를 높여 스캔하면 사진에 남아 있는 정보를 더 촘촘히 담을 수 있지만, 흐려졌거나 원본에 없는 세부 묘사가 새로 생기지는 않아요. 따라서 숫자만 크게 설정한다고 실제 사진보다 선명해지는 것은 아니며, 먼지와 스캐너 유리의 얼룩, 초점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반 사진은 600dpi로 시작하면 보관과 보정에 충분하고, 작은 사진을 크게 인화하거나 세밀하게 보정하려면 1200dpi 정도를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10×15cm 사진을 600dpi로 스캔하면 대략 2360×3540픽셀 파일이 만들어져 화면 감상이나 큰 인화에 활용하기 좋아요. 스캔 전에는 사진 표면의 먼지를 부드러운 블로어로 털고 스캐너 유리도 깨끗이 닦아 주세요. 나중에 보정할 여지를 남기려면 JPEG보다 TIFF로 저장하고, 원본 파일은 그대로 보관한 뒤 복사본에서 색상·밝기·대비를 조정하는 편이 안전해요.
스캐너의 자동 선명화나 복원 기능은 적당히 쓰면 도움이 되지만, 과하면 얼굴 윤곽이 거칠어지거나 사진의 입자가 도드라질 수 있어요. 인공지능 복원은 손상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 주기도 하지만 원래 없던 눈이나 표정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가족 얼굴처럼 중요한 부분은 원본과 비교해 주세요. 먼저 한 장을 여러 설정으로 시험 스캔한 뒤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택하시면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