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썸남이 했던 행동들 모두 단지 배려였던걸까요?
저의 전썸남과 전남친은 중학교 시절 친구였습니다.. 전썸남은 당연히 이를 알았구요
전남친과 1년 반 정도 사귀었어요
하지만 전남친의 바람으로 헤어졌고, 당시 같은 독서실을 다니던 전썸남에게 이 모든 걸 털어놓았어요 그러더니 바로 전남친을 손절하더군요..
헤어지고부터 둘이서 놀러다니고 했어요
어디 앉아있을 때면 제게 머리를 기대었고 가끔 손도 잡았어요
항상 제게 눈이 예쁘다며 칭찬해줬어요
이렇게 여자 앞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건 제가 처음이라며 매일 밤에 같이 산책했네요
그 친구 강아지도 같이요
항상 인도에선 안쪽으로 밀어주고, 항상 재미있게 해준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연락이 잘 안 되더니
제 전남친이랑 관련된 모든 게 너무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둘은 친한 친구였다보니 아무리 손절한 친구라고 해도 그의 전여친을 만나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라도 그랬을거구요
너무 이해되지만, 그렇다면 그동안 제게 한 행동은 그냥 배려였던걸까요 아무런 사심이 담기지 않은..?
이렇게 연락이 끊기니 너무 보고싶네요.. 부담스러워할까봐 연락도 못하겠구요..
전썸남이 했던 행동들 모두 단지 배려는 아니였을 겁니다 아마 그 전남친과 화해했을 수도 있고 전남친이 안좋을 말을 했을 수도 있구여 그리고 썸남이 전남친과의 질문자님과 만남이 껄끄러울 수 있는데 그건 본인만 아는겁니다 답답하시면 본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현명해요 마음은 있는거 같아보여요
뭔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부담스러웠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만날 이유 자체가 없었을텐데 갑자기 부담이 생긴건가
싶기도 하고요 애매한거 같기는 합니다 아니면 그때는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그랬는데 다시금 생각해 보니까
여자로서 사귀기에는 아니다 싶었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여튼 아리까리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