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견만 기준으로 보면 곤지름보다는 칸디다 질염 쪽에 더 가깝습니다.
곤지름은 표면이 비교적 단단하고 사마귀처럼 돌출된 병변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며, 닦이거나 긁는다고 흰 찌꺼기가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반면 사진처럼 질 입구 점막이 하얗게 덮여 있고, 문지르면 치즈·두부 찌꺼기 같은 분비물이 떨어지는 양상은 칸디다 질염에서 흔히 보입니다. 점막이 불균일해 보이는 것도 염증과 분비물이 붙어 있어서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가다실 9가 접종을 완료했고, 이후 동일 조건의 파트너와 관계를 가졌다면 곤지름 재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현재 모습만으로는 전형적인 곤지름 형태는 아닙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100% 확정은 불가능하므로, 산부인과에서 질 분비물 검사로 곰팡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칸디다로 확인되면 항진균 질정이나 연고 치료로 대개 빠르게 호전됩니다. 병변이 치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단단한 돌기로 남는다면 그때 곤지름 재발 여부를 다시 평가하면 됩니다.
현 단계에서는 곤지름 재발보다는 칸디다 질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