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대부터 격리되어 자란 암컷 캐코도마뱀이 수컷 없이 낳은 알은 대개 부화 능력이 없는 무정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류나 파충류의 암컷은 수컷과의 교미가 없더라도 인간의 배란 현상처럼 성숙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무정란을 형성하여 배출할 수 있습니다. 수컷 없이 혼자 낳았기 대문에 내부 배아가 발달하지 않아 부패하기 쉬우며, 손전등을 비추었을 때 핏줄이나 핵이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충류 중 일부 종은 수컷의 정자 없이도 스스로 난세포를 발달시켜 새끼를 번식시키는 '처녀생식'을 하기도 합니다. 게코도마뱀 종류 중에서도 애도케코 같은 특정 종은 군집 전체가 암컷으로만 구성되어 처녀생식으로 번식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