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 빨간구멍이 생겼는데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여드름을 짜고 난 후에 빨간구멍이 생겼는데 작기는 해요. 근데 덧나거나 할까봐 소독약 바르고 후시딘 쪼금 얹어놨는데 여드름 전문제품 아니어도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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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여드름을 짜고 난 뒤 생긴 붉은 구멍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10대 때 피부는 재생력이 좋지만, 잘못된 압출로 인해 자극을 받으면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남기 쉬우므로 지금처럼 관리해주시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시작입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현재 대처 방법과 올바른 관리 전략을 설명해 드립니다.
현재 상태는 여드름을 강제로 짜내면서 피부 진피층까지 미세한 상처가 발생하여 붉은 구멍(염증성 상처)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피부가 스스로 치유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지만, 이차 세균 감염을 주의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병원에 내원하시게 된다면 피부과(Dermatology) 진료를 권장하며, 전문의는 상처의 깊이를 확인하고 감염 여부를 진단합니다. 병원에서는 필요시 항생제 연고나 피부 재생을 돕는 드레싱 제제를 처방하며, 상처가 깊을 경우 흉터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를 시행합니다.
병원에 내원하기 전, 집에서 하실 수 있는 임시방편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지금처럼 소독 후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은 이차 감염을 막기 위한 적절한 응급처치입니다.
여드름 전문 제품이 아니어도 상처 치유를 위한 항생제 연고는 가능하나, 너무 두껍게 바르면 모공을 막아 염증이 다시 올라올 수 있으므로 소량만 얇게 도포하십시오.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게 하려면 연고를 바른 뒤 자극이 적은 여드름 전용 하이드로콜로이드 패치(습윤 밴드)를 붙여 외부 마찰과 오염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절대로 손으로 구멍 부위를 건드리거나 다시 짜지 마십시오.
붉은 자국이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금처럼 잘 관리하신다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붉은 기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만약 상처 부위가 점점 더 붓거나, 노란 진물이 계속 나오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으니 즉시 피부과를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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