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작년 10월에 자다가 컥컥거리면서 깨는 바람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 아직 나이가 젊으니 수술이나 양압기 치료보단 체중감량부터 해보자고 하셔서 운동으로 10키로 정도 감량했습니다.
평소에도 제가 코골이를 크게 하는 타입은 아니었어서 자다가 못들은건지? 없는건지는 모르겠구요... 컥컥거리는 건 없어져서 잠을 잘 자는 것 같긴 한데... 혹시 완치를 스스로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살을 어느 정도까지 빼야하는건지... 살을 뺀다고 (원인이 체중이긴 했습니다) 개선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형식적인 답변 말고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정상체중의 범위까지 체중을 감량하였으면 코골이가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녹음기를 사용하는 방법
또는 단체로 잠을 잘 일이 있을때 물어보는 방법등이 있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잠을 잘때 코를 곤다거나 숨이 턱 막히는 것을 주변사람이 알려줄 경우에는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는 체중감량이 있고 수술도 경우에 따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은 BMI기준 정상체중까지 감량해보시고도 증상이 지속된다고 하면 수술을 고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코골이와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은 피로감으로 인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비만 및 고혈압 등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들의 경우 수면 중 습관성 코골이나 낮시간 졸림증과 같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이 있는 경우 수면 중 호흡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약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수면 관련 문제 평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면무호흡증의 동반 여부 확인을 위해 주무시면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10% 줄이면 수면 무호흡증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심하지 않다면 체중 감소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의 수영이나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간식을 줄이고 저녁 시사를 너무 늦지 않게 적게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술과 담배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심하게 하므로 절주, 금연이 필요하며, 술을 마셔야 할 경우 취침 4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나 안정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투약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양압기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수면 중 마스크를 통해 호흡할 때 압력을 가해 기도로 불어 넣어 무호흡 발생을 예방합니다. 매일 착용해야 하는 불편감이 있지만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편도 비대 등의 심한 구조 이상이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스스로 완치 여부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면 증상이 많이 좋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증상이 남아있으실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 잠을 잘 때 동영상을 촬영하여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보존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중감량이나 음주, 흡연을 삼가는 등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방법, 입에 기구를 물리어 혀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코속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는 방법, 가능한 옆으로 자는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체중감량은 도움이 됩니다. 몇 kg 이상 빼면 효과가 있다 이렇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개선에 도움이 되니 꾸준히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