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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귀여운미냥
아주귀여운미냥23.02.08

고양이가 털을 먹는것같습니다.

나이
5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저희집 고양이가 올해로 5년차인 삼색이인데 자꾸 자기 털을 동그랗게 말아서 뱉더라구요.. 혹시 건강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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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게 털이 먹고 싶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그루밍을 하다가 혀에 있는 가시들에 털이 걸려서 그대로 넘어간듯해 보입니다.

    종종 이런거 뱉어내긴 합니다. 그래도 뱉어내거나 아니면 변으로 빠져나오면 정말 다행인데요 간혹 소화기로 들어갔다가 한번식 부분적으로 장 폐색을 일으켜 자주 구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한번 병원 가셔서 방사선이나 초음파로 확인햅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그루밍이라는 행동을 통해 본인의 털을 정리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털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헤어볼을 구토하는 아이들도 있죠.

    따라서 질문자분의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병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털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빗질을 자주자주 해서 죽은 털을 제거해주면,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본인의 털을 먹는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헤어볼 구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털을 자주 먹게 됩니다.

    이렇게 몸속에 쌓인 털들이 동그란 형태로 만들어져 고양이가 구토로 내뱉게 되는데

    이러한 형태를 헤어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구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간혹, 헤어볼을 구토하려고 지속적인 헛구역질을 해도 헤어볼이 나오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주셔야합니다.

    또 고양이의 목에 헤어볼이 막혀서 고양이가 기도가 막힌듯한 증상(산소가 부족한듯한 증상)을 보인다면 (심하게 캑캑댐, 입 안의 점막이나 눈의 점막이 창백함 등)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정상적인 그루밍으로 털을 많이 먹고 이게 쌓여 모구 즉, 헤어볼이 되면 토해내는게 어떤 부분에서는 자연스러울 수 있는 일이지만

    그루밍 자체의 빈도와 총 시간이 늘어난다면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신경계통 관련한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m/391

    또한 구토를 하게 되면 십이지장에서부터 쥐어짜듯 강한 힘을 주어 십이지장과 위 내용물을 꺼내게 되는데

    이때 십이지장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역류성으로 췌장염이나 담낭염이 유발될 수 있어 구토 자체는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 6개월내에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아면 이번차에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여부를 평가받고 치료에 임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