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회식 때 술 들어가기전에 숙취음료 마시는거
안녕하세요 사회 초년생입니다.
회식하기전에 사람들이 숙취음료를 미리 먼저 마시는데요 .. 제가 알고 있는 숙취음료는 음주 후에 마시는 것인데 미리 마시면 뭐 좋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늠름한하운드156입니다.
마침 숙취음료에 관한 좋은 기가가 있어서 첨부해 드립니다..
숙취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낸 연구는 아직 없지만 ▲아세트알데하이드(알코올 대사 산물) ▲몸속 수분·포도당 부족 ▲숙면 부족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호르몬 불균형 ▲술자리에서의 에너지 소모 등이 꼽힌다. 숙취해소음료에는 대부분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추출물이 들어가 있다.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는 있겠으나 임상적 근거가 매우 약하다. 특정 식품을 섭취한다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게 아니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결한다고 숙취가 한 번에 사라지는 건 더더욱 아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포도당과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포도당과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어지럼증·두근거림·근육통·두통이 생긴다. 또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이 안 이뤄져 피로감·무기력감 같은 숙취가 느껴진다. 숙취해소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아서 수분·당류 보충에 도움은 되겠지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비해 비싼 편이다. 실제로 대부분 숙취해소제는 1회분이 4000~6000원이고, 1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꿀물이 낫다.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뿐 아니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술 마시기 전엔 '무용지물'
숙취해소음료를 애용하는 사람들은 숙취해소제 두 병을 사서 한 병은 음주 전, 나머지 한 병은 음주 후에 마신다. 그러나 음주 전에 숙취해소제를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를 돕는다는 근거가 빈약하다. 숙취는 술을 마신 후 겪는 것이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신 뒤에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기 시작하고,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므로 굳이 술 마시기 전부터 숙취해소제를 먹어둘 필요는 없다. 숙취해소제를 먹었으니 덜 취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오히려 과음할 위험도 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보다 나을 수는 있겠지만, 숙취해소제는 보통 액체나 환 형태로 돼 있어서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