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개봉 상태로 냉장 보관을 잘 하셨다면 7일 정도 지난 발효유는 드셔도 괜찮습니다.
국내 식약처 기준상 소비기한은 식품이 완전히 상해서 섭취할 수 없게 되는 실제 한계 기간의 80~90% 선에서 안전하게 설정됩니다. 그러니까 표기된 날짜가 지나자마자 바로 부패하는 것이 아닌 여전히 10~20%의 마진이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특히나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발효유는 유산균이 다량 함유되어 산도가 낮기 때문에 일반 우유에 비해서 부패균이나 유해균이 번식하기 상당히 어려운 환경을 갖추고 있답니다.
유통기한을 쓰던 과거에는 미개봉 냉장 발효유의 경우 기한 경과 후에 20일 이상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하다고 안내되었을 만큼 자체적인 보존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소비기한 제도가 도입이 되면서 표시된 날짜 자체가 과거보다는 길어지긴 했으나, 외부 공기와 전혀 접촉하지 않은 미개봉 상태로 0~10도 사이의 올바른 냉장 온도에서 온도 변화 없이 보관하셨다면 7일이라는 시간은 발효유가 변질되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랍니다.
따라서 아깝게 통째로 버리실 필요 없이 안심하고 드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러나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서 온도가 변했을 정말 작은 가능성을 대비해서, 섭취 직전에 개봉했을 때 평소와 다른 심한 악취가 난다거나 내용물에 곰팡이가 피고 수분이 심하게 분리되는 등 눈에 띄는 명확한 이상 징후만 없는지 가볍게 확인하신 후 드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