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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균성 바이러스와 용원성 바이러스 생활사의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바이러스는 크게 용원성 바이러스와 용균성 바이러스로 나뉜다고 알고 있는데 이 두 바이러스 생활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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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용균성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감염 후 즉시 복제 및 증식을해서 세포를 파괴한 뒤 새 바이러스를 방출해냅니다.

    반면에 용원성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DNA가 숙주의 게놈에 통합되어 잠복한 뒤,

    숙주세포가 분열할 때 함께 복제되다가 특정조건에 도달하면 용균단계로 전환됩니다.

    감사합니다.

  • 용원성 바이러스와 용균성 바이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숙주 세포를 파괴하는지 여부입니다.

    즉, 용균성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를 즉시 파괴하여 증식하는 반면, 용원성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DNA에 자신의 유전자를 통합시켜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함께 증식합니다.

    용균성 생활사는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자신을 복제한 후, 세포를 터뜨리고 나와 다른 세포를 감염시킵니다. 이 과정은 짧은 시간 내에 대량의 바이러스를 생성하며, 숙주 세포의 파괴하는 방식이죠.

    반면 용원성 생활사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숙주 세포의 DNA에 통합되어 함께 복제되는 과정입니다.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잠복 상태로 존재하며, 숙주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바이러스 유전자도 함께 복제됩니다. 특정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이 잠복 상태가 깨지면, 용균성 생활사로 전환되어 숙주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 용균성 생활사는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한 뒤 즉시 유전 물질을 복제하고 숙주 세포를 파괴하여 증식된 바이러스 입자를 방출하는 과정입니다. 반면 용원성 생활사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숙주 세포의 DNA에 통합되어 잠복 상태로 존재하며, 숙주 세포가 분열할 때 함께 복제되다가 특정 환경 요인에 의해 활성화되어 용균성 생활사로 전환될 수 있는 과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바이러스는 크게 용균성 바이러스와 용원성 바이러스로 나뉘는데요, 이는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들어간 뒤 어떤 방식으로 증식하고 숙주와 상호작용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우선 용균성 바이러스 생활사 (Lytic cycle)의 대표적 예시는 T4 박테리오파지인데요 우선 흡착(Attachment)단계에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 표면에 붙고 침투(Penetration)단계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숙주 세포 안으로 주입되며 합성(Synthesis)단계에서 숙주의 전사·번역 시스템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단백질과 유전체를 대량으로 합성하고 조립(Assembly)단계에서 새 바이러스 입자(비리온)가 조립되며, 마지막으로 용균(Lysis)단계에서 숙주 세포막을 파괴(lysis)하여 다량의 바이러스가 방출하며 숙주 세포는 즉시 사멸하는데요, 즉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하며, 숙주를 곧바로 파괴합니다. 반면 용원성 바이러스 생활사 (Lysogenic cycle)의 대표적 예시는 람다(λ) 파지인데요, 바이러스 DNA가 숙주 세포로 들어오고 바이러스 DNA가 숙주 세포의 염색체 속에 삽입하는데 이때 바이러스 DNA를 프로파지(prophage)라고 부르며, 숙주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바이러스 DNA도 함께 복제되어 다음 세대 세포로 전달되고, 특정 자극(자외선, 화학적 스트레스 등)이 가해지면, 프로파지가 다시 활성화되어 용균성 경로로 전환하며 새 바이러스가 합성되고 숙주는 파괴됩니다. 이는 숙주와 공생적·잠복적 관계를 유지하며, 숙주를 당장 죽이지 않고 유전체 안에 숨어 있다가 필요할 때 활성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