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태는 항문농양이 재발한걸까요?
지금부터 한달전쯤에 항문 농양으로 수술을 받았고 아직 수술부위는 열어두신? 상태로 알고있는데요.
오늘 목욕하는데 수술한 부위 고무줄로 묶어둔 부분 바로 근처가 말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물집같기도하고 애매한데 불안한건 쪼그려앉는 자세를 취하면 그부분이 더 볼록하게 튀어나옵니다.
이거 농양이 재발한걸까요?
지난주까지만해도 의사님이 괜찮다고하셨고 여행중인데 걱정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항문 농양 수술 후 한 달 정도 되셨고, 수술 부위 근처에 말랑한 느낌과 쪼그려 앉을 때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 물집이나 염증 반응일 수도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현재 여행 중이시라면 귀국 후 가능한 한 빨리 수술받은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증이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항문 농양이 재발했다면 수술 부위가 붓고 빨개지고, 통증과 열감이 존재하며, 고름이나 분비물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주신 내용만으로 농양의 재발 유무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진료에서 "괜찮다"는 말을 들었고, 현재 심한 통증이나 발열, 고름이 나오지 않는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양 재발 여부는 수술했던 병원에서 직접적인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항문농양의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술 후 부위 주변이 말랑하고 물집처럼 느껴지며, 특히 쪼그려 앉을 때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변화가 있다면, 이는 삼출물이나 고름, 또는 새로운 염증성 반응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항문농양 수술 후에는 드물지 않게 치루(항문 누공)로 진행되거나, 완전히 낫지 않은 조직에서 다시 염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고무줄로 묶어둔 부위"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단순 농양 수술이 아닌 치루의 seton(세톤) 치료 중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세톤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아 약간 부풀거나 불편해지는 것은 드물지 않으며, 필연적으로 약간의 삼출물이나 부기가 생길 수 있어요
다만, 열감, 통증, 발열, 배농(고름 배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재발로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통증이 심하거나 발열, 농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없다면 여행 중에도 가볍게 좌욕을 꾸준히 해주시고, 부위 자극을 피하며 청결 유지에 집중하세요. 증상이 진행되면 즉시 현지 병원이나 응급실이라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진료에서 괜찮다는 판단을 받으셨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수도 있지만, 재발 초기일 가능성은 염두에 두시고 경과를 면밀히 관찰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고무줄로 묶어둔 수술 부위 근처가 말랑하게 느껴져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또한,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그 부분이 더 도드라진다고 하니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항문 농양의 재발 징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때, 최근에 의사로부터 괜찮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부위가 더 부풀어 오르거나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이라 여러모로 난처하시겠지만, 시간이 가능하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현재 상태를 점검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동안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잘 관리해오셨을 텐데요, 건강을 유지하면서 남은 여행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