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베네수엘라는 풍부한 석유자원을 이용하여 상당한 부를 누렸던 국가 중의 하나였습니다. 현재 중동의 석유 재벌 왕국들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현재 중동 또한 석유가격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조금더 일찍 위기를 겪게 됩니다.
과거 석유가격이 높았을 시기에는 풍부한 석유를 수출하여 생긴 수입으로 상당한 복지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이는 국가의 수익을 국민이 나눠 갖는 모습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석유 자원 외에는 별다른 산업화를 하지 못한 것이죠. 돈이 넘쳐나서 별도의 국가 산업기반을 마련하지 못했죠. 그렇기에 석유 가격이 급감하는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가의 수익이 떨어지게 되죠.
또한 베네수엘라의 정치 지도자로 잘 알려진 차베스, 마두로 정권은 부패한 정권으로서 자신들의 이익 위해 정치를 하였고, 결국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은 외국자본의 이탈을 가속화 시켰죠.
석유가격의 하락, 정부에 의한 환율 개입,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라는 여러가지 요소들로 인하여 베네수엘라는 경쟁력을 잃었고, 속절 없이 무너져 결국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유명한 빈민국으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