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안좋아지면서 온도변화, 마찰자극에 목, 쇄골 어깨 부근이 붉게 올라오고 가렵다가 2-3시간 지나면 가라앉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컨디션이 안좋아지면서 온도변화, 마찰자극에 목, 쇄골 어깨 부근이 붉게 올라오고 가렵다가 2-3시간 지나면 가라앉아요

히스타민과 비만세포랑 관련이 있다고 하던데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ㅜㅜ 두드러기가 안올라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먹기엔 부담스럽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궁금합니다.

MAST 검사에 나온 1,2단계 음식들은 먹고나서 두드러기가 올라온 적은 없어서 관련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ㅜ

위염 치료가 오래걸려서 위염약을 오래 먹으면서 살도 많이 빠진 상태인데 철분이나 기타 등등 영양성분 부족으로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고등어같은 음식때문에 심하게 올라온 것인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온도 변화나 마찰 같은 물리적 자극에 목과 쇄골 주변이 붉게 올라온다면, 물리적 두드러기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위염과 체중 감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 속에는 비만세포라는 면역 세포가 있으며 이 세포는 내부에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을 가득 담고 있는 '주머니'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외부 자극(마찰,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이 들어오면 비만세포가 터지면서 히스타민을 쏟아내고, 방출된 히스타민은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 속 액체를 밖으로 새게 하며, 신경을 자극하여 발적과 부어오름, 가려움증을 유발 합니다. 현재 컨디션 저하로 인해 이 비만세포의 '문턱'이 매우 낮아진 상태로 보통은 아무렇지 않을 가벼운 마찰이나 온도 변화도 비만세포가 반응하는 것 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으나 매일 복용이 부담스럽다면 비만세포가 쉽게 터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영양 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비타민, 마그네슘의 섭취와, 혈액 검사 후 철분이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복용하기 바랍니다.

    MAST 검사에서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식품 자체에 히스타민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 치즈, 와인, 식초와 같은 발효 식품, 가공육, 시금치, 토마토는 피하도록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으므로, 샤워 후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너무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하며, 목과 어깨 부근에 자극을 주는 거친 소재의 옷 대신 부드러운 면 소재의 이너를 입기 바랍니다.

    또한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 빈도가 증가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를 관리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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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몸의 면역 체계가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넘기던 외부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컨디션이 저하되면 피부 속 면역 세포들이 외부의 온도 변화나 가벼운 마찰을 위험 신호로 오인하여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주변 조직이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붉은 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과방어 기제의 일종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다행히 증상이 두세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면 피부 장벽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분간은 목과 어깨 주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거친 소재의 옷이나 꽉 끼는 의류를 피해주시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한 뒤 순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온도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떨어진 기초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