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김미선
옷은 얼마만에 말라야 하는 건가요??
고시텔에서 말리는데 요새 냄새가 납니다 원래는 마루를 데워서 그 온도 때문에 빨리 말랏는데 이제 거워서 끈 거 때문에 빨리 안 마르는 거 같아요. 하루 지나도 안 마르면 냄새 날 수 릿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빨래는 보통 통풍이 잘 되고 습도가 높지 않은 환경에서는 6~24시간 정도면 마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시텔처럼 공간이 좁고 환기가 잘 안 되거나 습도가 높으면 하루가 지나도 덜 마를 수 있습니다.
이때 문제는 옷이 마르는 속도보다 젖은 상태로 오래 머무르는 시간인데요, 빨래 후 옷에 남아 있던 세균이나 곰팡이가 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면서 특유의 꿉꿉한 냄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빨래 후 5~6시간 안에 수분이 충분히 빠지지 못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하루가 지났는데도 옷이 축축하거나 차갑게 느껴진다면 냄새가 생길 수 있는데요, 냄새가 한번 배면 완전히 마른 뒤에도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시텔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옷 사이 간격을 넓게 벌려 널고,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가능하면 창문을 조금 열어 환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건처럼 두꺼운 빨래는 따로 널어주시고 탈수는 최대한 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미 냄새가 났다면 단순히 더 말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다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고시텔에 사신다니 여름에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아시는데로 빨래가 마르지 않으면 쉰내 라는 것이 나게 됩니다.
대량 6시간 안에 마르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하루가 지나도 마르지 않으면 당연히 냄새가 더 나게 됩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빨래감에 수분이 가득하다보니 거기에서 공기중의 세균이 들어가서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에 빨래를 말리시려면 옥상이나 외부에서 말리시거나 아니면 빨래감만 따로 빨래방에 가서 건조기를 돌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빨래는 보통 5시간에서 6시간 이내에 바짝 마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24시간을 넘기면 안 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가 지나도 다 마르지 않고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면 100퍼센트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원래 방바닥을 데웠을 때는 그 열기 덕분에 방 안의 전반적인 습도가 낮아지고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옷이 빠르게 말랐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날씨가 더워져서 보일러를 끄게 되니 방 안 온도는 내려가고, 반대로 여름철 특유의 눅눅한 습기는 올라가면서 건조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 것이 원인입니다.
이렇게 축축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옷에 남아 있던 미세한 세제 찌꺼기나 사람 몸에서 나온 피지 성분, 그리고 물기가 결합하면서 모락셀라 같은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맡는 쿰쿰한 냄새는 사실 이 세균들이 번식하면서 만들어내는 냄새입니다.
좁고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방 안의 공기를 계속 순환시켜 주어야 합니다. 가지고 계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빨래 건조대 방향으로 틀어서 옷 사이사이로 바람이 통하게 해주면 건조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을 너무 빽빽하게 널지 말고 긴 옷과 짧은 옷을 번갈아 널어 바람 길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냄새가 밴 옷들은 다음 세탁 때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한두 스푼 넣어서 세균을 먼저 없앤 뒤에 선풍기 바람으로 빠르게 말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