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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말
냉철한말22.11.14

기름값과 경기흐름의 상관관계는 어떤가요?

예전에 기름값이 떨어지면 경기가 안좋을 징조고 기름값이 오르면 경기가 좋아질 징조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산유국이 임의로 증산을 하거나 감산을 해서 기름값을 변동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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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아직도 원유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원유 수요가 많다는 것은 원유로 비롯되는 수많은 경제 활동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원유 수요의 증가는 원유 가격의 상승을 부르고 원유가 가격이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일 경우에는 경기 확장 국면으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최근 고유가는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고 경기침체 우려로 유가 하락이 예상되자 OPEC+가 하루 200만 배럴 대규모 감산으로 고유가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다른 국제 질서가 펼쳐지고 있고 개별 국가 이기주의, 특정 집단 이기주의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알고 계신 내용이 맞으신데 원리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원유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원유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범위를 고려해보면 이유를 찾을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는 원유가 다 생산원가에 포함되게 됩니다. 택시, 버스의 서비스에도 원유가 포함되고 항공에도 원유가 사용되고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도 원유가 사용되고,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력이 필요한데 이 전력을 원유로 인해 생산하니 원유는 어떤 산업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든지 간에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유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원유에 대한 소비량이 감소하여 원유가 사용될 일이 적다는 것, 즉 제품의 생산량이 줄고 항공이나 택시와 같은 서비스 이용도 감소하고, 트럭등의 운송도 감소하게 되는등 산업 전반적인 활동들이 하락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유의 가격하락이 경기침체가 올 징조라고 이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원유의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원유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경기의 활성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간략하게 요약해서 설명드리면

    • 원유가격 하락 -> 산업 전반에 원유 소비량이 감소 -> 경기침체

    • 원유가격 상승 -> 산업 전반에 원유 소비량이 증가 -> 경기활성화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편하게 생각되실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제유가의 경우 산유국의 증산이나 감산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국제유가가 높은 것이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 현재와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기와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국제유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14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가 상승은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어서 주식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현실은 다르다. 일정 수준까지는 유가와 주가가 같이 오르다가 한계점을 지난 후에는 방향이 달라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유가가 낮을 때는 경기 회복의 영향력이 유가 상승을 압도해 주가가 오르지만 유가가 높아진 후에는 그 관계가 뒤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