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같은 새들은 산으로 가면 생존자체가 힘들어지나요?

바다에는 갈매기들이 서식하는데

갈매기들은 바다가 아닌 산이나 강으로 서식지를 옮기게 되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해지나요?

산은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강의 경우는 똑같이 물고기도 있고 한데

다른 이유로 생존이 어려울 수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갈매기는 바다에 가장 잘 적응했지만 산으로 가면 먹이와 번식 환경이 달라져 생존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반면 강이나 호수에서는 물고기와 먹이가 충분하면 살아가는 종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갈매기는 강, 호수, 도시에서도 서식하며, 종마다 적응 능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가오리188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갈매기 종류는 다양해서 모든 갈매기가 바다에서만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물론, 산으로 가면 생존이 힘들지만, 강으로 가면 생존이 가능한 종류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갈매기는 바닷가나 해안, 섬에서 서식하며 물고기, 갑각류, 수서 곤충 등을 먹습니다. 이런 갈매기는 바닷물 환경에 적응되어 있어 산으로 가면 먹이 부족과 서식지 문제로 생존이 매우 어렵게 됩니다.

    그런데 갈매기 종류 중에는 강이나 호수를 더 좋아하는 종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붉은부리갈매기는 바다보다는 내륙의 강이나 호수를 더 좋아하며, 해안이나 하구, 항만, 호수 등지에서 겨울을 납니다. 제비갈매기도 해안, 하구, 하천, 큰 호수 등에 서식하며 물고기, 새우, 수서 곤충 등을 먹습니다. 쇠제비갈매기는 바닷가나 강가에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낙동강 하구에서 번식합니다. 실제로 안동호(내륙 호수)에서도 번식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입니다.

    산으로 갈 경우엔 고산 지대 환경에 적응된 새가 아니라면 생존이 매우 어렵습니다. 고산 지대는 저산소 환경, 낮은 기온, 희소한 먹이 자원으로 갈매기 같은 바닷새가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강으로 갈 경우엔 먹이(물고기, 수서 곤충)가 있지만, 다른 요인으로 생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형 변화, 외래 포식자 유입, 먹이량 감소, 인간 활동 교란 등이 문제로 작용합니다. 쇠제비갈매기는 낙동강 하구에서 지형 변화와 외래 포식자 너구리, 쥐 유입으로 번식에 실패하고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정리하자면,

    갈매기는 종류에 따라 서식지가 다릅니다. 대부분은 바다에 적응되어 있어 강이나 산으로 가면 생존이 어렵지만, 강이나 호수를 좋아하는 종류도 있으며 이런 종류는 강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다만 산으로 가면 대부분의 갈매기가 생존이 매우 어렵고, 강으로 가면 먹이가 있지만 다른 환경 요인으로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생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강과 도심에 적응한 갈매기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점은 분명 있습니다.

    강에도 분명 물고기가 있지만 왜가리나 가마우지 같은 새들과의 먹이 경쟁이 치열하고, 수풀이 우거진 강가는 삵이나 수달, 뱀 등 천적들이 숨어들기 좋아 천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죠.

    산의 경우는 더 문제가 많은데, 갈매기는 넓은 바다 비행에 맞춘 긴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나무가 빽빽한 산에서는 날기 힘듭니다. 또한 날카로운 발톱이 없어 산에 사는 쥐나 곤충을 사냥하기 어렵고 갈매기를 먹잇감으로 볼 수 있는 천적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한강이나 호수에 정착하거나, 도심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사는 갈매기는 분명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산과 강은 바다보다 위험이 커서 굳이 갈 이유가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