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부가 극건성인 사람이 화장품. 수분 섭취등 일반적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피부가 극건성인 사람이 화장품. 수분 섭취등 일반적인 방법 말고 일상 생활 속에서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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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건성 피부는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문제”라기보다,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너무 빨리 날아가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핵심은 수분을 더 넣는 것보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상황을 줄이는 쪽입니다.
가장 효과 차이가 큰 것은 샤워 습관입니다. 뜨거운 물, 긴 샤워, 때밀이, 바디워시를 전신에 매일 많이 쓰는 습관은 극건성 피부에는 상당히 불리합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5분에서 10분 안에 끝내고, 비누나 바디워시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처럼 필요한 부위 위주로만 쓰는 편이 낫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건성 피부에서는 짧은 미온수 샤워, 순한 세정제, 문지르지 않고 두드려 말리기를 권고합니다.
실내 환경도 중요합니다. 난방을 세게 하고 공기가 건조하면 아무리 보습을 해도 피부 수분이 계속 빠집니다. 침실이나 오래 머무는 공간은 가습기를 쓰되,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자주 세척해야 합니다. 전기장판, 온풍기, 히터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철 악화에는 낮은 습도, 실내 난방, 긴 뜨거운 샤워가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옷과 세탁도 생각보다 큽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면 소재가 가장 무난하고, 니트, 울, 거친 합성섬유는 피부 마찰과 가려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제는 향이 강한 제품, 섬유유연제, 향기 캡슐을 줄이고 무향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존스홉킨스도 건성 피부에서는 향료나 염료가 적은 저자극 세제와 세정제를 권합니다.
손, 다리처럼 특히 건조한 부위는 생활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설거지나 청소할 때 맨손으로 세제와 물에 반복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더 빨리 무너집니다. 고무장갑 안에 얇은 면장갑을 끼면 땀과 세제 자극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는 샤워 때마다 문질러 씻기보다 물로 충분히 헹구는 정도가 나을 때가 많습니다.
수분감 유지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은 “물기 제거 방식”입니다. 샤워 후 수건으로 뽀드득하게 문질러 닦지 말고,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두드려 말리는 편이 좋습니다. 보습제를 쓴다면 제품 종류보다 샤워 직후 아직 피부가 촉촉할 때 바르는 타이밍이 더 중요합니다. DermNet도 보습제는 목욕 직후 바를 때 효과가 좋고, 건조할수록 더 두꺼운 제형이 유리하다고 설명합니다.
정리하면, 극건성 피부에서 생활 속 관리의 핵심은 짧고 미지근한 샤워, 세정제 최소화, 때밀이 금지, 실내 습도 관리, 직접 난방 피하기, 면 소재 옷, 무향 세제, 설거지 장갑입니다. 피부가 갈라지거나 피가 나거나, 밤에 가려워 잠을 깰 정도라면 단순 건조가 아니라 습진이 동반된 상태일 수 있어 피부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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