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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난왜가리83
특출난왜가리83

음악의 표절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음악의 표절은 어떻게 판단되는 것인지 기준이 궁금합니다.

음악을 표절했다는 것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악 표절의 기준은 법원에서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는 곡의 유사성 둘째 곡의 상업적 이용 셋째 원곡의 창의성입니다. 원곡의 창의성 부분은 설명이 필요한데 곡이 비슷해 보여도 이전부터 관용적으로 써왔던 멜로디로 판단이 된다면 표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표절 당했다고 주장하는 원곡이 그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멜로디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원곡의 창작성은 표절 여부를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키워드이지요. 이것 때문에 판결이 엇갈린 사례도 있습니다. 엠씨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씨엔블루 '외톨이야' 표절 논란 당시 원곡의 창작성은 재판부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곡의 유사성과 원곡의 창작성을 판단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판결문에서는 멜로디는 물론 화음,박자,분위기 여러 요소들을 고려한다고 하는데 음악이 무슨 수학 공식도 아니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90년대에는 8마디가 같으면 표절이라는 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8마디만 피해서 만들면 되니까 표절을 되레 부추긴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표절을 막겠다는 법이 표절을 권장하는 셈이나 마찬가지였고 결국 이 법은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