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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순장바둑 대국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순장바둑은 우리나라의 고유 바둑으로 조선 말기까지 성행하였으나 일제시대 식민지 문화와 더불어 일본바둑, 즉 현대바둑이 들어와 명맥이 단절되었다고 하는 데 순장바둑의 대국 방식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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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각한친칠라174입니다.
순장바둑은 전통 바둑 규칙 중 하나로, 바둑판 위의 모든 수(手)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규칙은 바둑에서 상대방의 돌을 잡아내는 '장(杖)' 수를 연속해서 두는 것을 금지합니다. 즉, 한 플레이어가 상대방의 돌을 잡은 직후, 바로 다시 장(즉, 상대방의 돌을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돌을 두어 상대방의 돌을 잡는 행위를 연속해서 할 수 없게 만드는 규칙입니다.
순장바둑의 주된 목적은 게임의 균형을 유지하고 한쪽 플레이어가 연속적으로 상대방의 돌을 잡아 게임을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 규칙은 특히 돌을 잡는 수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무한 반복'이나 '장목' 상황을 방지하여 게임의 공정성을 높이고, 전략적 다양성을 증가시킵니다.
순장바둑 규칙은 주로 아마추어 바둑 대회나 친선 경기에서 적용되며, 프로 경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프로 경기에서는 더 복잡하고 세밀한 규칙이 적용되어, 게임의 균형과 공정성을 다른 방식으로 유지합니다.
순장바둑은 바둑을 배우는 초보자나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에게 바둑의 기본적인 전략과 수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규칙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