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생명의 상품으로 보이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축 목적이라면 매우 비효율적이고, 보장 목적이라기엔 애매한, 이도 저도 아닌 계약"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금소법에 걸려서 회사이름 못씁니다, 질문글에 회사이름있음 급소법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상세히 뜯어보겠습니다.
1. 숫자로 보는 팩트 체크 (수익률 분석)
질문자가 궁금해하는 핵심은 "10년 뒤에 정말 1,300만 원을 주느냐"와 "이게 좋은 거냐"입니다.
총 납입금액: 약 1,280만 원 (106,645원 × 120개월 / 적어주신 1,255만 원은 할인이 들어간 듯합니다.)
10년 후 해지환급금: 1,309만 원
수익(이자): 약 53만 원 (10년 동안 굴려서 고작 50만 원 수익)
단순 수익률: 약 104%
[분석 결과]
받을 수 있는가?: 네, 해당 상품의 공시이율이나 확정금리 구조상 10년 완납 시점 환급률 100%~104%는 가능한 수치입니다. 거짓말은 아닙니다.
좋은 계약인가?: 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기회비용 상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돈이 묶이는데, 이자가 10년 총합 4% 수준입니다. 현재 은행 예금만 돌려도 1년 이자가 3%대입니다. 복리로 계산하면 은행 적금이 훨씬 이득입니다.
화폐가치 하락: 10년 뒤의 1,300만 원은 물가 상승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1,300만 원보다 가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사실상 마이너스입니다.
2. 이 상품의 함정
이 상품은 이름은 '건강보험'이나 '사망보장'을 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종신보험 베이스에 특약을 섞은 형태입니다.
사업비 차감: 월 10만 원 중 상당 금액이 설계사 수당과 보험사 운영비(사업비), 그리고 위험보험료(사망보장)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니 10년이나 지나서야 겨우 원금이 되는 것입니다.
진단비의 한계: "진단비 등등 100~600만 원"이라고 하셨는데, 40대 중반 나이에 이 정도 보험료 내고 보장 금액이 너무 작습니다. 보장성 보험으로서의 가성비도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