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노출된 후 피부가 검게 변하고 따가운 증상이 있다면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 또는 일광손상의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우선 피부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시원한 물수건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피부에 대주면 따가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수분 손실을 줄여주십시오. 알로에 성분 보습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의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검게 탄 것은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개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피부 턴오버 과정을 거치면서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집니다. 가벼운 색소 침착은 보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외선 노출이 심했거나 원래 피부가 색소 침착을 잘 만드는 체질이라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 탄 것 이상으로 일광화상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고, 긴 소매 옷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추가 색소 침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회복되는 동안에도 햇빛 노출이 반복되면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