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경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영구치가 나기 전인 6세가 되기 전까지만 손가락 빨기를 그칠 수 있다면 심리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입니다. 하지만 6개월을 지나 두 돌 세 돌 된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습관이란 측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심한 경우 무료함을 달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 목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흔합니다. 손가락이 친구인 셈입니다. 친구랑 열심히 놀게 하면 손가락 빨기를 빨리 중지합니다. 사실 친구가 많거나 재미있는 일이 많은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 틈이 별로 없습니다
손가락을 빨 때 야단치기보다는 손가락을 빨지 않을 때 칭찬을 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장난감을 갖고 같이 많이 놀아 주고 친구랑 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줍시다. 좀 나이가 든 아이는 껌을 씹게 하거나 상을 주면 손가락을 덜 빨기도 합니다.
다만 손가락을 너무 열심히 빨아서 손에 상처가 반복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아주 심한 경우나 오래 반복되는 경우에는 손가락에 끼우는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함부로 사용하게 되면 이 역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