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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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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나 췌장염이 있으면 눈이 노래진다고 하던데 왜 눈에 황달증상이 오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남편 아는 형님이 소주를 하루에 2병씩 마셔서 급성 췌장염이 와서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원하기 전에 눈이 먼저 노랗게 되었다고 하던데, 황달 증상은 췌장에 문제가 있을 때만 생기나요?

눈이 노래지는 증상은 왜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눈이 노래지는 것은 공막에 빌리루빈이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간에서 포합(conjugation)되어 담즙을 통해 담도로 배출됩니다. 이 과정 중 어디에서든 배출이 막히면 혈중 빌리루빈이 상승하고, 그 결과 공막 황달이 먼저 관찰됩니다.

    췌장암이나 일부 췌장염에서 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췌장 머리 부위에 위치한 병변이 총담관(common bile duct)을 압박하거나 폐쇄하기 때문입니다.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폐쇄성 황달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진한 소변, 회색 변, 피부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황달은 췌장 질환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염, 간경변, 담석에 의한 담도 폐쇄, 용혈성 빈혈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달이 보이면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간기능 검사, 총·직접 빌리루빈 수치, 복부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이 필요합니다.

    급성 알코올성 췌장염에서도 부종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담도를 압박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 황달은 종양 등 기계적 폐쇄를 우선 배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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