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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신경외과

그런대로푸근한탐험가
그런대로푸근한탐험가

사람들이 젊었을 때 허리 수술은 하지 않는거라는데요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혈압약, 고지혈증약, 신경병성통증약, 수면제 등
기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디스크 등

왜 그런건가요?

허리에 나사를 박으면 남은 여생을 살아갈 때 불편함이 따르나요?

그런거라면 내시경 비유합술의 경우에는 젊었을 때 해도 괜찮은건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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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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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젊은 나이에 허리 수술, 특히 나사를 박는 유합술(척추 고정술)을 꺼리는 이유는 수술 후 척추의 운동 범위 제한과 추가적인 퇴행성 변화 가능성 때문입니다. 고정된 부분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디스크나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부위에 새로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젊은 사람은 활동량이 많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런 2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되도록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내시경 비유합술은 구조를 고정하지 않고 최소한의 침습으로 탈출된 디스크나 병변만 제거하기 때문에 척추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뚜렷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젊은 나이라도 내시경 수술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죠.

    다만 수술 여부는 MRI 소견, 증상 지속 기간, 신경 손상 여부 등을 종합해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