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모기가 유난히 안 보였던 것은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 사실입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에서도 올해 7월 하순 이후 전국 모기 개체 수가 평년이나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극한 폭염 때문입니다. 모기는 보통 25도에서 30도 사이의 기온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번식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기온이 32도를 넘어가면 활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3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존율 자체가 낮아지며 번식 활동을 완전히 멈춥니다. 모기 입장에서는 날씨가 너무 뜨거워 짝짓기를 하거나 피를 빨러 다닌 힘이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여기에 짧은 장마와 남부 지역의 강수량 부족이 겹친 것도 치명적이었습니다.
모기가 활동 하기에 최적의 온도는 25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 나라의 날씨는 너무 더워서 거의 매일이 30도 이상의 날씨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기가 오히려 너무 더워서 번식 하기에 어려운 환경 이었습니다. 모기는 가을이 다가 오면서 이제 부터 오히려 더 많이 보일 것으로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