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저림(방사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첫 번째 치료 원칙은 보존적 치료입니다. 이는 약물치료(NSAIDs 등), 운동치료, 물리치료, 환자 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을 포함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경차단술(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은 단기적으로(수주~1개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나 수술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에 드물지만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마비, 시력저하 등)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복적 시술 시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중하게 적응증을 판단해야 합니다.
신경성형술은 현재까지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단기 증상 개선이 보고되었으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수술은 심한 신경학적 결손(근력저하, 대소변 장애 등)이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 고려합니다. 수술 없이도 대부분의 환자에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수술 결정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후유증(합병증)은 모든 시술 및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차단술의 경우 드물게 신경손상, 감염, 출혈 등이 보고됩니다. 신경성형술 역시 감염, 신경손상, 출혈 등 위험이 있으나,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