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7세기 현재의 이란 지역인 페르시아에도 이슬람교가 퍼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란 전체가 시아파는 아니었습니다. 16세기 초까지 이란도 수니파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16세기 사파비 왕조가 들어섰는데, 창시자 이스마일 1세는 1501년 이란을 통일한 뒤 12이맘파 시아파를 국교로 선포한 것에서 시아파 국가가 비롯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점차 사회 전체가 시아파로 변화된 것입니다.
사파비 왕조가 시아파를 선택한 이유는 이란 지역의 공통 정체성의 필요성과 서쪽 수니파 오스만 제국, 동쪽 우즈베크와의 대결 과정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또한 이란인들은 오히려 아랍인이 되지 않고 페르시아어와 문화를 유지하면서 시아파 신앙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후 종교·성직자 체계가 발전해 오늘날 이란이 시아파의 중심국가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