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올릴 내용 문제 될 내용이 있는지 검토 부탁드려요
아빠의 치매증상으로
9월 2일 오후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셨고,
9월 5일부터 9월 22일까지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병실에서
독한 폐렴 항생제 투여로
환자복 등이 빨래한것처럼
축축한 상태로 3주가량 누워만 계셨습니다.
25일 아침 퇴원하려고
옷을 갈아입히는데
등이 온통 붉은색 투성이였고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무장님께 욕창은 아니겠죠?
물었더니 아니라고해서
퇴원후 15분거리의 요양원으로
가자마자 목욕시키고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
그 날 저녁 아빠가 땀이 많으신데
병실 에어컨도 안틀어주니
저렇게 되셨다고
다른 병원 갔더니
연고로만 안되고
경구약도 일주일분이나
처방 받았다고
다른분들도 관리 잘 하셔야겠다고
연락드렸더니
체부백선 (곰팡이균 감염)인것
같다고 속상하겠다며
관리못한 자기네도 잘못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가 처방받은 연고
바르고 증상이 더 심해지신것 같다고
요양원에서 연락이 와서
아빠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병원을 모시고 갈수가 없다보니
증상이 호전될만한 치료약을
좀 주시라고 부탁드렸더니
9월 30일에 20g 연고 하나 주면서
효과 있으면 처방이 필요한 연고가 아니니
우리가 그냥 사서 써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연고 이틀 바르고
증상이 조금 나아지신것 같아
같은 연고를 구입하려고 주변 약국을 돌아다녀도 판매하지 않고
큰약국에까지 전화해봐도
요즘은 잘 취급하지 않는
연고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추석 연휴동안 사용할 연고 좀 더
주시면 좋겠다고
과일까지 사들고 가서 만났는데
또 달랑 20g 연고 하나(처방시 1500원상당)를 주면서 고맙다는 말도 안하냐고 서운하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관리를 잘 못해서
감염이 된건데
아빠가 얼마나 힘드시겠냐하니
옴에 비하면 저건 별로 가렵지도 않고 법정 감영병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걸로
귀찮게 한다는 식의 말에
너무 속상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고
두번째 받은 연고는 병원에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러운건
추석날 새로 옮긴 요양원에 면회갔더니
아빠가 이곳은 너무 좋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더라구요.
많은 고민끝에 쓴
저의 솔직한 후기가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준휘 변호사입니다.
병원측 과실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신 상황이라면 타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아 증거를 확보하시고 이를 기초로 병원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하실 수 있겠습니다. 증거확보가 가장 중요하신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사진촬영, 증언확보, 타병원진단서 확보 등 조치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기에 가급적 변호사와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거친 후 최종적인 판단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