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힘든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이제 막 고1 올라간 학생 입니다. 개학한지

1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저번주는 안 빠지고

학교 등교했고 집에 오면 늘 혼자 조용히

울었습니다.

왜 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번주에 학교를 이틀째 빠지고

있습니다.

빠지면 안되는 거 잘 아는데 가기가 너무

두려워요. 반에 친구가 없는데 혼자 있을 때

다 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고 스스로가 안쓰럽다고

느껴져요.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다른 반 친구를

만나러갈 때 복도에 깔려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이젠 친구를 만나러 가지도 않습니다.

발표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신경 안 써도 되는 사람들을 만나도 그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요 근데 제가 힘든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아이돌보면 행복하고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해요.

근데 금방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와요.

만사가 귀찮고 누워있을 때가

많아요. 살아갈 의지가 없습니다.

그냥 버튼 하나만 띡 누르면

먼지처럼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또 스스로 죽을

용기는 없습니다.

사는 이유가 덕질밖에 없어요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학교를

가야할 것만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가기가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발표하기 힘들고 학교가기 싫은 거

압니다

..근데 무서워요

특히 또래의 시선이 무서워요. 부모님한테

말하긴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와서 못 말하겠습니다.

말해도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선생님한테 제 상황을 말했다는데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모든 걸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어요.

학교를 한번 빠지니까 계속 빠지게 될 것 같고

스스로를 우울이라는 구렁텅이에 빠트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힘들어하니까 엄마도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저희 오빠도 고등학생 되고 나서 학교

가는 거 되게 힘들어했었거든요 아침마다

등교로 실랑이 하고 그런 거 다 보면서 자라왔는데

그래서 저라도 힘들게 하면 안될 것 같은데

잘 안되네요. 계속 자책감이 들어요.. 그냥

하루에 몇번씩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남한테 피해주는데 내가 더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우울증 호소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우울증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그거에 맞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말 그대로 귀차니즘인지 사춘기인지

진짜로 힘든건지 잘

모르겠어요.

마음이 어떤지 생각나는대로 쓴 거라 문맥이

이상할 수도 있어요..

제 마음이 저도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서

더 답답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저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됐을때 정말 많이 생소하고 힘들었었는데요. 공부를 하는 시간도 엄청 늘어나고 새로운 환경에서 아는 친구들도 별로 없어서 힘들었어요.. 공부도 잘하는게 아니라서 스스로 자율학습을 하기 어려웠었죠.

    그래도 이 시기를 그냥 놓치면 아쉽잖아요! 힘이 나지 않고 학교 가기가 두렵다면 검정고시를 준비해보기도 하고 알바를 해보면서 사회경험도 쌓아보시면 어떨까요? 남들보다 좀 빨리 사회를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가장 중요한건 마음인것 같아요. 꺽이지 마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