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Cool 소재 의류는, 기화열 냉각효과나 상(狀)변환물질(Phase Change Material, PCM) 냉각효과를 발생시키는 원단으로 직조됩니다.

기화열 냉각효과는 액체가 기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흡수하는 현상이고, 상(狀)변환물질(Phase Change Material, PCM) 냉각효과는 고체가 액화하면서 열을 흡수하는 현상입니다. 후자는 미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최초 개발됐다가 의류제품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위의 두 현상은 소재 자체의 상태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상태변화 없이 소재의 단면이 땀 흡수와 통기성에 기여하는 섬유들도 있습니다. Coolmax와 Askin 소재가 그 예입니다. 두 소재는 각각 직사각형 단면, 횡단면 구조의 특성으로 체열의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각종 섬유제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날씨가 많이 덥기 때문에 시원한 소재의 옷을 많이 찾는데요.

그중에 린넨으로 만들어진 옷들이 여름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린넨은 마 식물 원료로 옷으로 만들게 되면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며,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점이 있어 더운 여름철 많은 의류 소재로 사용이 됩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얇고 시원한 대신 구김이 매우 잘 가기 때문에 세탁 후 짧은시간 탈수하여 말리거나 스팀다리미를 이용하여 다림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