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업무중의 인간관계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연구실 랩장을 맡았습니다. 대학원생의 일상에 행정일이 조금 추가가 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여러번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공지를 올린 내용에 대해 물어보아 다시 말할 때 티나게 표정이 나빠집니다. 여러번 공지를 보라고 말하지만 외국인들이 특히 여러번 물어봅니다. 영어로 번역해서 올렸음에도 한번에 알아듣지 못하고 자주 물어봐 결국 화를 내게 된 적이 있는데 그 후 사이가 어색해졌습니다. 사과는 했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 귀찮게 물어보지 않아 편해졌지만, 그 친구가 불편해하는 게 느껴져서 이제 복도에서 지나치며 보기만 해도 그 외국인이 싫습니다. 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졸업이 답일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외국인 분들은 자주 물어보시고 재차 확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그들 입장에선 한국은 해외이지요. 소통의 이슈라 생각해서 재차 묻고 확인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해 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너무 감정 몰입해서 감정 소모하지 마시고 드라이하게 간단하게 인사 정도만 나누세요. 외국인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정보의 부족과 소통 오류로 힘들어 할수 있으니 불안해서 더 그랬을수도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넘기세요. 맘 너무 쓰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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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지금 느끼시는 불편한 감정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면 비슷하게 느꼈을 거예요. 다만 상대방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언어나 소통 방식 차이에서 생긴 오해일 가능성이 커 보여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사과까지 하셨으니 관계를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가볍게 인사나 짧은 대화로 천천히 분위기를 풀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어색함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꼭 억지로 가까워질 필요는 없지만, 지금의 감정에 너무 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공지 방식을 조금 바꾸는 겁니다. 공지를 한 번에 이해 못 하는 상황은 특히 외국인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질문을 줄이려면 자주 묻는 내용을 따로 정리해서 공유하는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불편함은 관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이 한 번 남아서 생긴 거리감이고, 졸업 같은 극단적인 해결보다 업무 기준으로 관계를 단순화하고 공지 방식과 반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현실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일단 그래도 사과도 받으셨고 상대도 그걸 의식해서 최대한 가까이 가지 않는 걸로 생각이 됩니다. 업무 특성상 물어보는 게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일단은 그냥 사무적으로 대한다고 생각하고 감정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