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이 남자보다 잔병치레가 많은이유?
안녕하세요 제가 살다보니 여자분들은 잔병치레가 많고 아픈데도 여러가지 더라구요
남자들보다 예민해서 그런가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동의보감 조문 참고하세요.
부인에게는 수많은 음이 모여 늘 습(濕)과 더불어 산다. 15세 이후에는 음기가 넘쳐 흘러온갖 생각이 나서 안으로는 오장을 상하고 겉으로는 외모를 상하며, 월경이 없거나 오래 끌거나, 월경이 전후로 일정하지 않거나, 어혈이 머물러 엉겨 월경이 중도에 끝나거나 유산이 되는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부인의 병에 따로 처방을 세운 것은 기혈이 고르지 않고 임신ㆍ출산ㆍ하혈이 남자와 다르기 때문이다. 부인의 병이 남자의 병보다 열 배로 치료하기 어려운 것은 남자보다 욕심이 많아 남자보다 병이 배로 잘 걸리고, 질투ㆍ성냄ㆍ연민ㆍ애증이 깊고 감정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여 병의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 [《성혜》]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여성들이 잔병치레가 많고 더 자주 아프다고 느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우선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여성은 월경, 임신, 출산, 폐경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쳐 잔병치레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면역 반응이 더 강합니다. 이는 여성들이 감염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동시에 자가면역 질환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또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여성들은 가사, 육아, 직장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다중 역할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병원 방문을 더 자주 합니다. 이는 작은 증상이라도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사실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거로 생각이 되고,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잔병치례 즉 가벼운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 지나가냐, 그냥 수월하게 넘어가냐의 차이로 생각됩니다
여성이 잔병치례가 더 많은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실은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이유를 추정해볼수는 있겠습니다.
통증 민감도와 보고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여성이 통증에 더 민감하고, 아픈 증상을 더 자주 보고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사회적, 문화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은 사회적으로 강인함을 요구받는 반면, 여성은 건강 문제에 대해 더 개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예방적 조치를 더 자주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더 자주 병원에 가고,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게 되어 잔병치레가 많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잔병치레를 단순히 감기와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평소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권유드리며 건강검진 주기적 시행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잔병치레가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데에는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리통, 편두통, 우울감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이 부여되는 경향이 있어 이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죠.
다만 개인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가 다르므로, 성별에 따른 차이를 일반화하기보다는 각자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전문의 진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된 댓글은 가볍게 참고만 하시고, 담당의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개별 질병으론 남녀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예를들어 우울증은 여성이 많고, 알코올 문제는 남성이 많고, 조울증은 비슷하고 이런 식으로)
전체적인 합산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단지 불편감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 / 공감을 원하는 성향과
불편감을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의 차이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