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달전부터 혀가 얼얼해지고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어요. 뭐때문에 이런가요?
대략 3개월~4개월전쯤 기침과 콧물, 가래, 목에 이물감등으로 인하여 2개월 정도를 집에서
종합감기약, 목감기약등을 복용하면서 버티다가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한달정도 진료 및 치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당시 콧물이 많이 생겨있고 그것이 목으로 넘어가서 이물감이 발생한것 같았고 목안쪽
염증과 붓기가 있어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며 그래도 호전이 잘 되지않아 코안에 뿌리는 약도 받아
함께 진행하였고 그때 당시 의사분께서 알레르기성 비염같아 보이기도 한다며 그러셨습니다.
그러던중 혀의 왼쪽부분과 혀의 뿌리 부분에서 얼얼해지는 느낌과 어둔해지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았고
현재도 오후 4~5시쯤이 되면 증상이 발생중입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종료당시 목안의 붓기나 염증은 완전히 사라졌고 깨끗하다며, 콧물증상도 거의 사라져
이비인후과에서는 재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전히 혀에 느껴지는 느낌과 말이 어둔해지는
느낌, 그리고 목젖 부근이 조여드는 느낌은 여전하며 특히 목젖에 느껴지는 느낌은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더욱 강해져 자기전에 짧으면 10분, 길면 2~30분정도 수면을 취하는데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계속 하락하는것 같아 스트레스도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복용하는건 종합비타민이 끝이며
혹시 이런증상이 무엇때문에 발생하는지 알고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겪고 있는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 후비루 증후군(post-nasal drip), 또는 만성 부비동염과 같은 상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들은 콧물이 목 뒤로 흐르며 목에 이물감을 유발하고, 염증과 붓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지속되는 증상은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추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혀의 느낌 변화와 목젖 부근의 느낌은 신경학적 요인이나 다른 내과적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다양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권장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혀의 얼얼함과 목의 조이는 느낌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감기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 후에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상기도의 염증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을 유발하여 목 안의 이물감과 같은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혀의 얼얼함과 어둔 느낌은 신경계와 관련된 문제, 비타민 부족,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 혹은 장기간의 감염과 염증 반응에 의한 후유증일 수도 있습니다. 목젖 주변의 조이는 느낌은 때때로 위식도 역류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며 발생하는 염증이나 자극 때문에 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이비인후과 외에도 소화기내과나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