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항상 제가먼저 연락하는 일방적인 관계인가요???

저는 아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그중 어떤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개인음식점을 운영합니다! 그곳에 식사하러 몇번 갔다가 친해져서 연락을 하머 안부문자정도 주고받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거의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그분도 부담없이 받아주는데 제가 어쩌다 바뻐서 연락을 못드리면 상대방도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그닥 의미가 없는거 같아 쓸데없이 연락을 하지않으려 합니다 그게 맞는가요??아쉬운 사람이 먼저연락하는것은 인지상정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관계에서 나만 먼저 연락하는 느낌이 들 때 드는 서운함과 허탈함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내 연락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었기에, 한편으로는 '왜 상대는 먼저 연락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질문하신 두 가지 핵심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1. 연락을 그만하는 것이 맞을까요?

    네, 지금 시점에서는 연락을 잠시 줄이거나 멈춰보시는 것이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좋은 선택입니다.

    ​자영업(개인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은 하루 종일 고객 응대, 식자재 관리, 매장 운영 등으로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로 인해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먼저 선톡이나 안부를 건넬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작성자님의 연락을 부담 없이 친절하게 받아주었다면 작성자님을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상대에게 있어 이 관계는 '오면 반갑지만, 내가 먼저 챙기기엔 여력이 없는 관계'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가 에너지를 쏟는 만큼 대등한 기류가 흐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굳이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려 애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2. 아쉬운 사람이 먼저 연락하는 것이 인지상정인가요?

    네, 인간관계에서는 아쉬운 사람, 혹은 그 관계에 에너지를 더 쓰고 싶은 사람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일종의 순리이자 인지상정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아쉬움'의 무게가 한쪽으로만 계속 쏠릴 때 관계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아쉬워하고 연락을 주도하다 보면, 결국 먼저 연락하던 사람도 지치게 됩니다.

    • 친밀함의 속도 차이: 작성자님은 안부를 주고받으며 더 가까운 지인으로 발전하길 기대하셨을 수 있지만, 상대방은 '가끔 찾아오는 친절한 단골손님이자 좋은 지인' 정도의 거리를 편안하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러운 거리 두기: 지금처럼 연락을 잠시 멈추면 상대방이 작성자님의 빈자리를 느끼고 먼저 연락을 해올 수도 있고, 그대로 연락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연락이 끊어진다면, 딱 거기까지가 두 분이 서로 부담 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인연의 크기였던 셈입니다.

    ​쓸데없이 에너지를 쓰며 마음 졸이기보다는, "그동안 나도 반가웠고, 좋은 손님과 사장님으로 선을 지키며 지내면 되겠다" 정도로 가볍게 정리해 보세요. 내 안부와 다정함을 기꺼이 반기고, 먼저 다가와 줄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 훨씬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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