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반짝이는반딧불
사람의 귀 구조 일부가 어류에서 진화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유튜브 뉴스를 봤는데 사람의 귀 구조 일부가 어류에서 진화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저는 아직까지 이런 말을 처음들어 보는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람의 귀 구조 일부가 어류에서 진화했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다만 어류의 턱과 아가미를 이루던 뼈 일부가 진화 과정에서 중이의 청각 뼈로 전환된 것입니다. 초기 어류에는 현재의 포유류처럼 발달한 중이가 없었고, 턱을 지지하는 여러 뼈 구조가 존재했는데요, 이 중에서 원래는 턱을 지지하거나 아가미 구조와 연결된 역할을 하던 뼈가 이후 육상으로 진출한 초기 사지동물에서 점차 진동을 전달하는 역할로 기능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변화가 더 진행되면서 포유류에서는 귀 안쪽에 있는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라는 세 개의 작은 뼈가 된 것인데요, 이중에서 등자뼈는 어류의 하이오만디불라에서 유래한 것이며, 망치뼈와 모루뼈는 초기 파충류의 턱 관절을 이루던 뼈가 점차 귀로 이동해 청각 기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즉 턱 구조의 일부가 진화적으로 분리되면서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화석에서도 확인되는데요, 중간 단계의 생명체에서는 턱과 귀의 기능을 동시에 일부 수행하는 뼈 구조가 발견됩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기능적 적응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물속에서는 소리가 비교적 잘 전달되지만, 공기 중에서는 진동 전달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육상 동물의 경우 증폭 장치가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작은 뼈 3개가 연결된 구조가 진화하여, 고막의 진동을 내이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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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중이뼈는 초기 어류의 턱뼈에서 유래했고, 화석과 발생학적인 증거로인해서 턱관절 뼈가 소리전달 구조로 전환된것이 확인된다고합니다. 즉, 아가미궁이나 턱의 요소가 분리되고 재배치되어서 청각기관으로 기능이 바뀐사례로, 포유류에서 소리 증폭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유튜브의 내용은 대부분 자극적인 내용에 거짓이 많지만, 이 내용은 어느정도 맞는 내용입니다.
실제 사람의 귀는 수억 년 전 어류의 아가미와 턱뼈가 변형되어 진화한 결과물로 보고 있습니다.
어류의 아가미를 지지하던 뼈들은 육상 생활에 적응하며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 뼈들이 머리 안쪽으로 이동해 소리를 증폭하는 귓속뼈(이소골)가 되었고, 물고기의 눈 뒤에 있던 구멍인 분수공은 인간의 귓구멍(외이도)으로 변했습니다.
또한 물의 흐름을 감지하던 물고기의 측선(옆줄) 시스템은 귀의 신경 세포로 발전했으며, 이 세포들은 오늘날 우리가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중심을 잡는 전정기관이 되었습니다.
그 증거로 태아의 발달 과정을 봐도 귀는 물고기의 아가미 틈과 같은 위치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결론적으로, 물속에서 진동을 느끼던 장치가 공기 중 소리를 듣는 장치로 진화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사람 귀 전체가 어류에서 왔다기보다 사람 귀의 일부 구조가 아주 오래전 물고기 조상 쪽 턱과 아가미 지지 구조에서 바뀌어 온 거예요 특히 사람 중이의 등자뼈는 초기 척추동물의 턱 지지 구조와 연결되고 포유류의 작은 귀뼈 일부는 조상 계통의 턱관절 뼈가 역할을 바꾸며 귀뼈가 된 것으로 설명됩니다
쉽게 말하면 원래 턱을 받치던 뼈 일부가 진화하면서 소리를 전달하는 뼈로 용도가 바뀐 거예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들으신 말은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어류의 귀가 그대로 사람 귀가 됐다기보다 조상 구조가 오랜 진화 끝에 사람의 귀 일부로 재편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해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사람의 중이 뼈는 초기 어류나 양서류의 턱뼈에서 유래했고,
화석과 발생학적 증거로 턱관절 뼈가 소리 전달 구조로 전환된 진화가 확인됩니다.
즉, 어류의 아가미궁과 턱의 구조가 변형되어서 청각기관으로 재배치 된것이고,
포유류의 청각효율을 높이기위해서 기존 골격이 기능적으로 전환된 사례이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의 내이와 중이 구조 중 일부가 어류의 아가미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은 비교해부학 및 발생학적으로 타당한 사실입니다. 어류의 아가미 구멍을 지지하던 뼈 중 하나인 설악골이 진화 과정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중이의 등자뼈로 변형되었으며 물의 흐름을 감지하던 어류의 측선 시스템은 인간의 청각과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내이 구조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배아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두궁은 어류에게서는 아가미로 발달하지만 인간에게서는 귀의 뼈와 인후부 구조물로 분화하며 이는 공통 조상으로부터의 진화적 연속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결론적으로 육상 생활에 적응하며 수중에서의 진동 감지 기관이 공기 중의 소리를 증폭하고 전달하는 현재의 정교한 귀 구조로 재편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