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증후군일까요, 미성숙한 방어기제일까요?

Question

요즘 들어 제가 요상한 행동을 합니다.

6개월 전부터 시작하여 점차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하고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으나 감정적으로 우울하거나 회피하고 싶은 상황이 생길 때 2~4세 아기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눈물을 흘리는데 정말 부모를 부르는 아기처럼 소리질러 울거나 공갈젖꼭지를 물거나 아이전용 색칠공부책으로 천진난만하게 색칠을 하거나 아기처럼 가족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피터팬 증후군의 증상처럼 책임과 자립을 회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방어기제 중 하나의 증상일까요?

Answer 1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하께서 설명하신 증상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관련된 퇴행적 방어기제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피터팬 증후군이나 미성숙함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심리적 대응 메커니즘입니다. 심리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나 정서적 압박감을 경험할 때 나타나는 퇴행 현상으로, 무의식적으로 안전하고 보호받았던 어린 시절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심리적 방어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 패턴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 고통이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대처 메커니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자립했지만 정서적으로는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있음을 시사하며, 깊은 심리적 불안이나 트라우마, 혹은 최근의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이러한 증상은 전문 심리치료사나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탐색하고 건강한 대처 메커니즘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