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푸들 강아지 며칠째 밥을 안 먹어요

푸들, 남, 14세

일주일 전 쯤 각종 검사 후 간종양, 비장 종양, 수질부신, 폐 결절? 진단 받았어요. 전이는 아니고 다 따로 있는 종양이고, 림프절이나 다른 곳은 멀쩡하다고 했어요.

일주일 동안 3일, 1일 입원했었는데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도, 퇴원 후 집에서도 밥을 안 먹으려고 해요. 거의 일주일 째 안 먹고 있어요.. 물만 하루에 100~200ml 먹고 사료, 캔, 구운 소고기, 두부, 애호박, 쌀죽(미음) 등 초반에만 한두입만 먹더니 이후로는 아예 안 먹어요…. 다리 떨림도 있고 기운도 없어보이는데 너무 아파서 그런 걸까요?

살짝 비만일 정도로 (11.8kg) 먹는 걸 정말 좋아했던 강아지인데 원래라면 허겁지겁 먹었을 음식들도 냄새만 살짝 맡고 고개 돌려버려서 걱정이에요.. 며칠 사이에 10.5kg 됐어요. 아파서 못먹는 거라면 어디가 아픈 걸까요? 계속 안먹으면 억지로라도 먹여야 하죠??ㅠㅠㅠ 이렇게 오래 안먹으면 위험한 거죠?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14세 노령견이 간,비장 종양 진단 후 일주일 가까이 식사를 못 하는 상황은 가볍게 보기 어렵습니다. 종양 자체의 통증 뿐 아니라 간 기능 저하, 메스꺼움, 탈수, 전해질 이상, 입원 스트레스나 약물 영향 등으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빠지고 다리 떨림과 기력 저하가 있다면 빠른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억지로 먹이는 것은 잘못하면 오연성 폐렴의 위험이 있어서 주치의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는 통증 조절, 항구토제, 식욕촉진제, 수액등 보조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담당 병원과 다시 상담해서 진행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