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을 가지고 가면 보통 그 처방값을 기준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안경점에서 렌즈 중심 위치, 동공 간 거리, 착용 거리, 안경테 높이 같은 제작 관련 측정은 다시 합니다.
필요하면 간단한 시력 확인이나 착용감 확인 검사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처방을 바꾸기 위한 검사라기보다 실제 안경으로 만들었을 때 어지럽지 않은지, 가까운 글자가 편하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40대에서 가까운 글자가 흐린 경우는 원시, 난시뿐 아니라 노안이 같이 시작된 영향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 원거리 안경이 아니라 근거리용 안경, 또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함께 보는 누진다초점 안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안과 처방전이 최근 검사라면 그대로 진행해도 되지만, 실제 생활에서 가까운 글자가 흐린 것이 주된 불편이라면 안경점에 “가까운 글자를 볼 때 불편해서 맞춘다”고 꼭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근거리 작업 거리까지 고려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