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전범들이 남미로 많이 도피한 이유는 은신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남미 국가들은 제 2차 대전의 주요 교전국이 아니고 유럽, 소련의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따라서 전범 체포, 송환과 압박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국토가 넓고 인구가 적어 신분을 숨기고 살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게다가 백인 비율도 높고, 독일계 이민자도 많아 언어, 문화적 동화가 수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아르헨티나 페론 정권, 파라과이 스트로스네르, 브라질의 권위주의적 흐름이 전범들에게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페론 정권 등은 나치 전범들이 가져온 자금과 기술을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