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젠타듀오 500과 850의 유의미한 차이 정도는 어떻게 될까요?
당뇨 10년차입니다.
처음 7.1 시작으로 관리를 잘해서 회복을 잘 했고 5.6~6.3으로 빈동거리다 시피해도 6.3을 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트라젠타듀오 850을 주로 복용했는데 별 다른 이유는 없었지만 병원을 바꾸오 의사 권장으로 500으로 관리해서 6.1~6.5로 관리가 되었습니다만 한번 씩 7을 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뭐 제가 약만이라도 제대로 복용했으면 튀지는 않았겠지요. 하루 한번으로 관리하는 신약을 복용했었는데 두번 모두 7이 넘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약은 더 쎄서 종종 저혈이 왔었구요. 여하간, 저는 850이 최적이라 생각하는데 이곳에서는 식사량에 비해 850은 용량아 높다고 판단합니다.
뭐 그런 것과 상관 없이 850을 아예 취급하지 않아요. 달라고 해도 처방하지 않으며 약국에 물어보면 의사가 처방하지 않기에 없다고 합니다. 의사를 신뢰하고 대학병원 출신의 괜찮은 의사라고는 믿지만 약간은 환자의 말을 조금 귀담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다른 곳에서도 850은 먹는 양에 비해 용량이 높다고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외 다른 모든 곳에서는 그렇게 말하거나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해서 이견을 제시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저는 남자 177, 53~63kg의 많이 마른 체형입니다. 언젠가 부터 5~8kg의 체중 감량이 있었고 53~55kg으로 체중에 문제가 있었지만 오히려 어느 때 보다 만성피로 제외하면 과음에도 피검사 상으로는 정상인 보다 더 좋은 정도를 계속 유지중입니다. 이번 당화혈은 .0.7 올라가 7.1이 나왔고 저는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늘지 않던 체중도 3~4kg 올라갔거든요.
각설하고, 어떤 곳에서는 500과 850는 유의미한 차이의 용량이 아니라고도 하는데, 일탈이라고 종종 음식 욕심을 내는 경우도 있지 않겠습니까. 때로는 복용을 놓치거나 늦을 수도 있고.
환자가 850이 좋다고 하면 그렇게 해주면 좋을 텐데 이 부분이 아쉽네요. 과연 이 둘 차이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아무리 많이 찾아보셨더라고 하더라도 전문가의 지식보다 더 많이 알진 않으시겠죠.
850mg 처방이 불가하고 500mg로 적당하다는 의견이라면 그에 따르시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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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차이에 의미가 없다면 제약회사에서 만들지도 않을거고 식약처에서도 의약품으로 굳이 허가가 되지 않겠죠. 용량에 따라서 당연히 효과와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차이가 없는게 아닙니다.
의사선생님의 판단에는 용량을 올리지 않고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당화혈색소 수치를 좀 더 지켜보시면서 요구를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홍조 약사입니다.
오랫동안 약물치료를 진행하였고, 또 앞으로도 꾸준히 복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용량 증량에 조심스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성분별로 일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에는 한도가 있고, 환자가 해당 약제에 차도를 보이지 않으면 성분을 추가하거나 바꾸는 방법 뿐인데, 성분 종류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화혈색소 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당뇨의 약물치료 방법을 선택하므로 자세한 것은 병원과 상담하여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